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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

둘째 아이의 생활 소재 시 모음

by 푸81 2023. 2. 3.

  둘째 아이가 작년부터 학교 숙제로 글똥을 썼습니다.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글쓰기 숙제를 내주셨는데, 주제어를 제시해 주시거나 자유롭게 글을 쓰도록 지도하셨습니다. 둘째 아이가 1년간 매일 글똥 숙제를 하면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한 자 한 자 꾹꾹 연필을 눌러 쓰며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꾸준히 표현하는 모습이 좋아서 방학 때도 주말은 빼고 매일 글쓰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글 쓴 것 중에  생활 소재 시를 모아보았습니다.

 

  1. 1월 17일 화요일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위이잉 소리와 같이 음식이 나온다
먹어 보면 뜨끈뜨근
전자레인지는 만능도구
단점 1나(*하나) 없는 전자레인지

둘째 아이의 시

 

2. 1월 25일 수요일 팝콘

팝콘

펑펑 팝콘이 만들어진다.
고소한 오리지널 맛
달콤한 카라멜 맛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팝콘

둘째 아이의 시

3. 2월 2일 목요일 택배상자

택배상자

찌이이익 택배상자가 뜯긴다.
빨리 열어 보고 싶은 마음에 막 뜯다가
아빠가 "사이즈 안 맞으면 어떡해!"
하면서 혼내신다. 택배상자는 무섭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둘째 아이의 시

 

  전자레인지, 팝콘, 택배 상자...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 소중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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