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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2

둘째 아이의 생활 소재 시 모음 둘째 아이가 작년부터 학교 숙제로 글똥을 썼습니다.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글쓰기 숙제를 내주셨는데, 주제어를 제시해 주시거나 자유롭게 글을 쓰도록 지도하셨습니다. 둘째 아이가 1년간 매일 글똥 숙제를 하면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한 자 한 자 꾹꾹 연필을 눌러 쓰며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꾸준히 표현하는 모습이 좋아서 방학 때도 주말은 빼고 매일 글쓰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글 쓴 것 중에 생활 소재 시를 모아보았습니다. 1. 1월 17일 화요일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위이잉 소리와 같이 음식이 나온다 먹어 보면 뜨끈뜨근 전자레인지는 만능도구 단점 1나(*하나) 없는 전자레인지 2. 1월 25일 수요일 팝콘 팝콘 펑펑 팝콘이 만들어진다. 고소한 오리지널 맛 달콤한 카라멜 맛 같이 먹으.. 2023. 2. 3.
LH가재마을이 뭐예요?(feat. 6살 아이가 곤란한 질문을 했을 때 반응하기) "엄마, 가사리가 뭐예요?"라고 6살 막내 아이가 질문합니다. "어?" 저는 또 당황스럽습니다. 아이가 무엇을 묻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부쩍 질문을 많이 하는 요즘, 더욱 당황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한참 말이 트인 아이와 대화하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 일이 많아지니 어떻게 대응할지 점점 어렵습니다^^; 이런 일을 자주 겪는 제가 아이의 질문에 대해 그동안 어떻게 대응했는지 '상황별 대화'를 나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이가 무슨 질문을 하는지, 질문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2. 아이의 질문을 이해했고, 부모가 아는 내용이지만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하지 못하겠다! 3. 아이의 질문에 대해 내가 답변을 해 줄 수가 없다. 나도 그것에 대해 모르겠다! 1. 아이가 무슨 .. 202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