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대형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가 내 계좌에서는 수익이 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계좌에서는 삼성전자가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데 누군가의 계좌에서는 빨갛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 종목들이 제 계좌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비싸게' 사서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아무리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지'라고 마음을 먹어도 어느새 '비싸게 사서 싸게' 보유 중입니다. 이렇듯이 투자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릅니다. '구독자와 함께하는 삼프로TV 전국 투어-광주 편'에서 염승환 마스터의 강연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투자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이번 강연 후기 2편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강연 후기와 생각을 정리합니다.
1. 다시 한 번 생각하는 투자의 본질-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
2. 하지만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기는 어렵다.
3.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투자 공부 루틴을 만들자!
1. 다시 한 번 생각하는 투자의 본질-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

염 마스터께서는 투자의 본질을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지금은 싸지만 나중에 비싸질 기업 찾기
-염승환, 삼프로 TV 전국 투어 중
1)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사실 국민주인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가 내 계좌에서는 수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비싸게 사서'입니다. 아무리 대형 우량주여도 결국 비싸게 사면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일도 생깁니다. 각종 경제 프로그램에서, 뉴스에서 호재를 말하고 극찬하는 종목은 비싸게 살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좋은 종목'을 싸게 사기 위해서는 '저평가' 구간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고 분석을 한 후 그 시기가 올 때까지 '인내'를 해야 합니다. 지금은 싸지만 나중에 비싸질 기업을 찾기 위해서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염 마스터께서 워렌 버핏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투자의 정석을 아래와 같이 설명을 했습니다.
<버핏의 버크셔 TSMC 첫 투자>
분석력 → 통찰력 →인내 → 용기→인내
세계 1위 4차산업혁명 시진핑 매수 보유
워렌 버핏이 반도체 업황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대만의 TSMC 첫 투자를 했습니다. 그가 이러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었던 바탕은 이 기업이 '세계 1위'라는 분석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틀에서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통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가치 투자의 귀재인 버핏은 아무리 좋은 기업도 비쌀 때는 매수하지 않습니다. 비쌀 때 매수를 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반도체 산업 사이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진핑 정치 리스크가 있어 주가가 하락했을 때 용기를 내어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 산업이 성장할 때까지 보유를 합니다.
정리하자면, 싸게 사기 위해서는 기업 가치를 분석하고 싼 구간이 왔을 때 용기를 내어 매수하고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또 비싸게 팔기 위해서는 그 산업에 대한 통찰과 함께 그 산업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저는 투자의 정석에서 인내가 2번 나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살 때도 인내가 필요하고 팔 때도 인내가 필요한 것인데 이것이 위에서 말한 투자의 본질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적 인내입니다.
2) 지금은 싸지만 비싸질 기업 찾기
사실 '지금은 싸지만 비싸질 기업'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염 마스터께서 강조하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느 사업부가 핵심인가?
-가치 결정 요인 파악
-제조업이라면 PBR 밴드 참조하기
*기업 분석은 평소에 꾸준히 하기(루틴 강조!)
-경제 신문 보기
-DART 사업 보고서
예를 들면, 한화 솔루션의 사업부가 여러 개인데 최근 '태양광' 관련 부분이 이슈가 되면서 주가가 상향했습니다. 그 기업의 핵심 사업부가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 합니다. 만약 식료품 중에서 '라면'을 생산하는 기업을 투자하려고 했다면... 고환율 수혜를 고려했다면, 국외 수출 비중이 높았던 삼양식품이 탑픽입니다. 핵심 사업부를 파악하면 좀 더 가치가 올라갈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려해 볼 아이디어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중국 리오프닝 → 경기 부양 → IT부품, 구리
2차전지 신인→ 실리콘 음극재 →
가성비 소비→ 인디 브랜드→ 중저가 색조 화장품
원유 대신 광물→ 리튬, 니켈
미국 vs 중국→ 떠 오르는 인도→ 5G, 인프라 투자
→ 반도체 규제→ 첨단 기술, 인프라
2. 하지만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기는 어렵다.
우리는 이미 투자의 본질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 가성비를 따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주가가 싸지거나 비싸질 때 우리는 여러 심리적 상황에 놓입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희망과 낙관' 속에 그 기업을 고평가 하며 흥분하죠.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심지어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합니다. 또 주가가 폭락할 때 '우울하고 비관적'입니다. 저평가 구간에 갔을 때 우리는 오히려 공포를 느끼며 오히려 매수를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염 마스터께서 강조하듯이 이러한 '사이클'을 이해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내가 '000'이라는 주식을 사고 싶을 때 이 사이클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그런데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투자 공부 루틴을 만들자!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공부의 루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면 고평가 구간에서 매수를 하게 되고, 저평가 구간에서 매수를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적절히 매도를 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염 마스터께서 강조하신 '기업 분석'과 '매일 경제 신문 보기' 중 우선 '매일 경제 신문 보기'부터 실천을 해 봐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투자의 본질을 되새기면서 2022년을 잘 마무리하며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해야겠습니다.
[강연 후기1]구독자와 함께하는 삼프로TV 전국 투어-광주(2022.12.11.) (tistory.com)
[강연 후기1]구독자와 함께하는 삼프로TV 전국 투어-광주(2022.12.11.)
강연명 : 구독자와 함께하는 삼프로TV 전국 투어-광주 일시 :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14:00~16:30(실제로는 오후 5시 20분까지 함^^) 특별 게스트 : 염승환, 사경인 장소 : 광주과학기술원 다산홀 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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