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파크에서 디지털 스케치 체험하기(feat. 4차 산업혁명이란?)

  막내의 방학을 맞이에서 2박 3일 간 거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머물렀는데, 둘째 날 막내와 리조트 안에 있는 뽀로로 파크에 놀러 갔습니다. 키즈 카페 안에 있는 여러 존 중에서 '디지털 스케치 존' 체험이 흥미로웠습니다. 디지털 스케치 존은 평면 그림을 입체 그림으로 전환하는 것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체험을 했습니다.

 

1. 준비된 스케치 종이에 색칠을 한다.

막내가 색칠한 에디-뽀로로 파크

2. 방향을 맞추어 스캔을 한다.

스캔을 하고 있는 모습

3. 영상으로 전환된 것을 본다.

스캔한 평면 그림이 영상으로 전환되어 움직이는 모습

  본인이 칠한 평면 그림을 화면에서 보니, 막내 아이가 신기해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저도 평면 그림이 움직이는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뽀로로 파크 홈페이지를 검색을 해보니, 위와 같은 바다 스케치 외에도 아래와 같은 우주 스케치 체험도 있네요. 요즘 우주에 관심이 많은 막내 아이를 생각하니 이 체험도 해보고 싶습니다^^

 

우주-뽀로로 파크 홈페이지

  이 체험을 하면서 예전에 봤던 정재승 교수님의 강연이 떠올랐습니다. '4차 산업혁명 정재승 교수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라는 주제인데요, 언론에서 많이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사실 이 개념이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강연을 보면서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 교수님께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일치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현실 세계를 디지털로 전환을 하고 있는 사례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마트에 가서 물건을 고르고 계산을 하는 과정은 '쓱 배송'에서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세계=현실 세계 -정재승 교수님 강연 영상

  정 교수님은 위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한 줄 정리를 하셨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현상들을
사물인터넷을 통해 데이터화해서
온라인의 가상세계를
현실세계와 똑같이 만들어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가
일치하는 세상 만드는 것
-정재승

 

  '현실 세계=온라인 세계(디지털 세계)',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면 회의 및 수업=줌 회의 및 수업
서점=인터넷 서점
은행=인터넷 뱅킹

 

  즉,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 기업이 등장하여 기존 은행에서 보던 대면 업무를 많이 대체했습니다. 이렇게  '현실 세계를 복제하는 디지털 세계!'가 우리 주변에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왜 '혁명'일까요? 기존의 경제학에서는 '생산의 3요소'인 '토지, 자본, 노동'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세계에선 기존의 방식보다 좀 더 '효율적이고 저비용'의 형태로 생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옷을 판매하려고 한다면, 매장을 임대하지 않아도 '네이버 스토어'의 형태로 창업을 할 수 있으니 최소의 인원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이제는 적은 자본을 가지고도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물론 경쟁이 더욱 심화되겠죠^^;).

  막내와 디지털 스케치 체험을 하면서 예전에 봤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강연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봤습니다^^ 평면 그림을 스캔하여 영상으로 구현하는 것이 디지털로의 전환이네요. 이러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기술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내 주변에 '현실 세계=온라인 세계'의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또 어떤 현실 세계가 디지털 세계로 복제가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아래의 영상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4차산업혁명 정재승교수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게 다가 아니다! - YouTube